대화하다 만들어지는 웹앱 — 파운더리는 무엇인가
아이디어는 있는데 만들 방법이 없다는 것은, 대부분 사람을 구할 방법이 없다는 뜻입니다. 개발자를 고용하기엔 이르고, 외주를 맡기기엔 견적이 부담스럽고, 직접 배우기엔 시간이 없습니다.
파운더리는 그 사이를 메웁니다. 말로 설명하면 실제로 접속되는 웹앱이 만들어집니다.
무엇이 만들어지나
"웹앱"은 인터넷 주소만 있으면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사이트이자 서비스입니다. 상품을 올리고 주문을 받는 쇼핑몰, 손님이 날짜를 골라 예약하는 페이지, 글과 댓글이 오가는 커뮤니티, 데이터를 한눈에 보는 관리 화면이 모두 여기 해당합니다.
파운더리가 만드는 것은 겉모습이 아니라 작동하는 물건입니다.
- 손님이 주문을 넣으면 그 주문이 실제로 저장됩니다. 화면만 그럴듯한 시안이 아닙니다.
- 만들어지면
mycafe.serion.dev처럼 내가 정한 이름이 그대로 주소가 됩니다(영문 소문자·숫자·하이픈). 카카오톡으로 보내면 상대방이 바로 들어옵니다. - 소스코드를 통째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나중에 개발자를 구하면 그대로 넘기면 됩니다.
지금 되는 것과, 아직 안 되는 것
솔직하게 선을 그어두겠습니다. 앱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전부 됩니다 — 주문·예약·글쓰기가 저장되고, 관리 화면에서 확인하고, 상태를 바꾸는 것까지.
아직 안 되는 것은 앱이 바깥으로 나가는 일입니다. 카드 결제 연동, 예약 확인 문자·알림톡, 이메일 발송이 여기 해당합니다. 보안 때문에 배포된 앱을 외부와 차단해 두고 있고, 이걸 안전하게 여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예약 앱을 만들면 손님이 예약을 남기고 사장님이 관리 화면에서 확인하는 것까지는 되지만, 예약 확인 문자가 자동으로 나가지는 않습니다. 쇼핑몰도 주문을 받아 정리하는 것까지이고 카드 결제는 아직입니다.
어떻게 진행되나
한 번의 명령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되물어 봅니다.
- 말합니다. "동네 미용실 예약 받는 사이트를 만들고 싶어요" 정도면 시작됩니다.
- AI가 되묻습니다. 예약 시간 단위는 몇 분인지, 디자이너를 고를 수 있어야 하는지, 취소는 언제까지 가능한지. 카드 형태로 하나씩 물어봅니다.
- 만듭니다. 화면·데이터베이스·서버가 한 번에 만들어집니다.
- 주소가 나옵니다. 그 자리에서 열어볼 수 있고, 바로 남에게 보낼 수 있습니다.
되묻는 단계가 있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처음 말한 한 문장에는 만드는 데 필요한 정보의 절반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물어보지 않고 만들면 열어봤을 때 "이게 아닌데"가 됩니다.
⚠️ 질문 카드는 5분 안에 답해 주세요. 그 사이 자리를 비우면 AI가 추천안으로 알아서 정하고 그대로 만들기 시작합니다. 원하던 것과 달라도 크레딧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만들고 나서
한 번에 원하는 대로 나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고치는 방법이 두 가지 있습니다.
채팅으로 고치기 — "예약 취소 기능도 넣어줘"처럼 말하면 됩니다. AI가 필요한 부분만 고쳐서 다시 배포합니다.
화면에서 직접 고치기 — 글자·색·이미지처럼 눈에 보이는 것은 앱 화면에서 그 요소를 클릭해 바꿉니다. 여러 군데를 고쳐 놓고 마음에 들 때 한 번에 반영하면 됩니다. 클릭으로 글자·색을 바꾸고 내 사진을 올리는 것까지는 반영 전까지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 다만 같은 화면 안에 누르는 즉시 돈이 나가는 버튼이 둘 있습니다. 클릭으로 안 되는 부분에 쓰는 [AI 수정]은 확인 창 없이 1,500크레딧이 나가고 반영 비용과 별개입니다. AI로 이미지를 만드는 것도 만드는 순간 차감되며, 만든 사진을 쓰지 않아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기능을 바꾸는 일은 채팅이 빠르고, 문구나 색을 다듬는 일은 화면에서 하는 편이 빠릅니다.
앱 말고도
파운더리 안에는 성격이 다른 도구가 함께 있습니다.
| 도구 | 하는 일 | 이럴 때 |
|---|---|---|
| 앱 만들기 | 채팅으로 웹앱을 만들고 고칩니다 |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
| AI 회의실 | Claude·GPT·Gemini 셋이 서로 토론하며 분석합니다 | 사업성을 따져보고 싶을 때 |
| 채팅 | 여러 AI 모델을 골라 이것저것 물어봅니다 | 가볍게 묻고 상담할 때 |
AI 회의실은 하나의 AI에게 묻는 것과 다릅니다. 셋이 각자 관점에서 말하고 서로의 주장을 검토하기 때문에, 한쪽으로 기운 답이 나오기 어렵습니다. 아이디어를 실제로 만들기 전에 한 번 통과시켜 보기 좋습니다.
비용
크레딧을 충전해 두고 쓰는 선불 방식입니다. 카드 자동결제는 없습니다.
| 무엇 | 크레딧 |
|---|---|
| 새 앱 만들기 | 4,000 |
| 채팅으로 수정 | 1,500 |
| 화면에서 편집한 것 반영 | 300~1,500 (바꾼 개수에 따라) |
| 코드 분석 | 100~500 (앱 크기에 따라) |
| AI 회의실 1회 | 300 |
| 소스코드 전체 내려받기 | 10,000 |
만든 앱을 계속 인터넷에 띄워 두는 공간(내 컴퓨터)은 첫 30일 무료이고, 이후 월 900크레딧입니다. 30일마다 보유 크레딧에서 자동으로 갱신되며(설정에서 끌 수 있습니다), 갱신되지 않으면 앱이 비공개로 내려갑니다. 파일과 코드는 지워지지 않습니다.
⚠️ 빌드가 실패해도 크레딧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중간에 취소하거나 시간이 초과돼도 마찬가지이고, 다시 만들면 4,000이 또 듭니다. 그래서 되묻는 질문에 정확히 답하는 것이 곧 절약입니다.
💳 2026년 9월, 파운더리 화면에서 크레딧을 카드로 바로 살 수 있게 됐습니다. 가격표 페이지나 화면 안의 [충전하기] 버튼에서 결제하시면 되고(로그인 계정만), 정기결제가 아니라 필요할 때 원하는 만큼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최신 이용 조건은 가격 페이지를 확인해 주세요.
⚠️ 헷갈리기 쉬운데, 바로 위에서 말한 «카드 결제는 아직»과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열린 건 여러분이 파운더리에 크레딧을 사는 결제이고, 여러분이 만든 앱에서 손님 카드를 받는 것은 여전히 안 됩니다.
누구에게 맞나
- 아이디어는 있는데 개발자를 고용할 형편이 안 되는 경우
- MVP를 빠르게 만들어 시장 반응부터 보고 싶은 경우
- 투자자·파트너에게 실제로 돌아가는 데모를 보여줘야 하는 경우
- 정부지원사업 예산으로 앱을 만들어야 하는 경우
반대로, 이미 개발팀이 있고 복잡한 시스템을 다루고 있다면 맞지 않습니다. 파운더리가 잘하는 것은 없던 것을 빠르게 있게 만드는 일입니다.
시작하는 법
로그인하고 만들고 싶은 것을 한 줄로 말하면 됩니다. 되묻는 질문에 답하다 보면 무엇을 만들지가 저절로 정리됩니다.
아이디어를 설명할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나머지는 이쪽 일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파운더리는 무엇을 만들어 주나요?
실제로 접속되는 웹앱을 만들어 줍니다. 화면만 흉내 낸 것이 아니라 주문·예약·글쓰기가 진짜로 저장되고 관리 화면에서 처리됩니다. 만들어지면 곧바로 인터넷 주소가 나오고, 그 주소를 보내면 누구나 들어올 수 있습니다. 다만 카드 결제 연동이나 알림 문자 발송처럼 앱이 외부로 나가는 기능은 아직 지원하지 않습니다.
코딩을 전혀 몰라도 되나요?
코드를 쓸 일은 없습니다.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한국어로 말하면 AI가 되물어 가며 필요한 것을 정리하고, 그다음은 알아서 만듭니다. 다만 무엇을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일은 필요합니다.
만든 앱은 제 것인가요?
네. 소스코드 전체를 ZIP으로 내려받아 다른 개발자에게 넘기거나 직접 수정해 쓸 수 있습니다. 특정 서비스에 묶이지 않습니다. 내려받기는 크레딧 10,000이 듭니다.
만들고 나서 고치려면 어떻게 하나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채팅으로 "이 기능 추가해줘"처럼 말하면 AI가 고쳐 다시 배포합니다(1,500크레딧). 글자·색·이미지는 앱 화면에서 직접 클릭해 바꾼 뒤 한 번에 반영할 수 있고, 클릭 편집은 반영 전까지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다만 같은 화면의 [AI 수정] 버튼은 확인 창 없이 즉시 1,500크레딧이 나가고, AI 이미지 생성도 만드는 순간 차감되니 주의하세요.
비용은 어떻게 되나요?
크레딧을 충전해 두고 쓰는 선불 방식입니다. 새 앱 하나에 4,000크레딧, 채팅으로 수정하면 1,500크레딧, 화면에서 편집한 것을 반영할 때는 바꾼 개수에 따라 300~1,500크레딧입니다. 앱을 계속 띄워 두는 공간은 첫 30일 무료 후 월 900크레딧입니다. 빌드가 실패해도 크레딧은 환불되지 않습니다. 크레딧 충전은 2026년 9월부터 파운더리 화면에서 카드로 바로 하실 수 있습니다(로그인 계정만, 정기결제 아님). 참고로 이건 파운더리에 크레딧을 사는 결제이고, 여러분이 만든 앱에 카드 결제를 붙이는 것과는 다릅니다 — 그건 아직 지원하지 않습니다.